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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아폴로 눈병 주의보

막바지 무더위 기승때 아동·청소년 전염율 높아

  • 웹출고시간2009.08.20 16:16: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최근 아폴로 눈병과 같은 유행성 눈병이 급증하고 있다.

개학을 앞둔 아동들이 전체 환자수의 절반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전염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4주전 비해 2.3배 증가

질병관리본부는 '안과 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전국 80개 의료기관에서 눈병 환자수를 조사한 결과 이달 2일에서 8일까지 보고된 환자수만 8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 772.3명보다 1.11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는 123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 54.5명보다 2.3배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행성각결막염은 서울, 부산, 충북, 충남 지역 등 9개 시·도에서 증가 양상을 나타냈으며,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부산, 광주, 대전 지역 등 8개 지역에서 환자수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수영장을 많이 이용하고, 야외 활동이 많은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층인 0~19세 연령군이 전체 환자수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원인과 증상

결막은 눈(안구)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으로 흰자 부분인 구결막과 윗눈꺼풀을 뒤집거나 아래눈꺼풀을 당겼을 때 진분홍색으로 보이는 검결막으로 나뉘게 된다.

이 결막부위가 '엔테로 바이러스 제70형'이나 '콕사키 바이러스 A24형'에 감염돼 생기는 염증을 아폴로 눈병(급성 출혈결막염)이라 한다.

아폴로 눈병이라는 이름은 이 눈병의 발생시기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시기와 일치해 붙여진 이름이다.

증상은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자각 증상으로 통증, 이물감(눈에 무엇인가 들어있는 느낌), 눈물흘림이 있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는 충혈, 결막부종, 결막하출혈, 여포, 눈꺼풀 종창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법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매우 높으며, 직/간접 접촉으로 옮겨지므로 전염에 유의해야 한다.

결막염이 일반적으로 치유가 된다고 하지만 일부 심각한 후유증이 남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하고 눈을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다.

렌즈를 낀 채로 수영을 해선 안 되고,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 등 사람 많은 곳에는 가지 않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눈병이 유행할 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수영장은 출입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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