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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역 어르신 50명께 '장수사진' 선물

"황혼의 아름다움 담다"

  • 웹출고시간2025.06.22 15:17:38
  • 최종수정2025.06.22 15:17:3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단양군이 군 자원봉사종합센터, 단양노인복지관과 함께 캐논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지역 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촬영해 드리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황혼이 빛나는 도시 단양군이 지역 어르신 50명에게 '장수사진'을 선물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군은 군 자원봉사종합센터, 단양노인복지관과 함께 캐논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지난 19일 지역 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장수를 응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사진작가가 어르신들의 환한 모습을 정성껏 담아냈으며 완성된 사진은 모던 우드 프레임 액자에 담아 전달될 예정이다.

디지털 사진 파일도 함께 제공되어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양군의 행정적 지원과 단양노인복지관의 복지 전문성, 자원봉사종합센터의 인적 자원, 캐논코리아의 사회공헌 후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민관 연계 사업으로 준비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촬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단정하게 꾸미고 사진을 찍어보니 마음도 환해지고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날이 된 것 같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장수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더욱 긍정적으로 마주하는 계기가 됐다.

최은하 단양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장수사진이 어르신들의 인생에서 또 하나의 특별한 장면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캐논코리아 관계자 역시 "사진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어르신들의 미소를 담은 이 사진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장수사진 한 장이 어르신께는 삶의 자긍심이자 가족에게는 오래도록 간직할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양군은 민간과 손잡고 어르신들의 존엄과 행복을 지켜드리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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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