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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6.08 17:14:30
  • 최종수정2025.06.08 17:14:30

이장혁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경영지원팀장

공공기관의 핵심은 국민으로부터의 '신뢰'이다. 그리고 그 신뢰는 공공기관의 '청렴' 및 '고객만족'으로부터 시작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908년 '옥구수리조합' 설립을 기점으로 시작해, 지난 100여년간 농어촌의 발전과 국민의 식량안보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농지조성 및 수자원관리,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재해예방 등 다양한 공공사업을 통해 농어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데 힘써왔다.

이러한 토대 아래 한국농어촌공사는 청렴을 조직문화의 중심에 두고, 고객만족을 경영의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의 모든 사업은 단순한 농업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는다. 사업의 중심에는 늘 사람이 있으며, 그 핵심 가치는 '청렴'과 '고객만족'이다. 공공기관의 청렴은 국민 신뢰의 출발점이며, 고객만족은 정책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청주지사는 2025년 김준기 지사장의 취임과 함께 '현장중심, 고객중심, 청렴중심, 안전 최우선' 의 운영 원칙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청주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기여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용수관리와 수리시설 확충 및 개선을 위해 유지관리 예산 국고 약 20억 원 확보 및 청주시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약 32억 원의 시비를 확보하여 상습 침수지 개선 등 농업인의 영농편의 지원을 하고 있다.

농지은행사업의 경우 농지은행사업 확대 운영을 통해 고령농의 유휴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귀농·귀촌 청년에게 맞춤형으로 농지 등을 공급하는 등 농지 순환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구조개선을 동시에 이루어가는 전략이다.

또한 노후 수리시설물 보수 및 현대화를 위해 노산, 화죽지구 등 7개 지구의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그 밖에 청주시 위탁사업인 장양지구 등 농촌공간정비사업 2지구, 미원면 등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2지구, 마을만들기사업 약 12지구 등에 약 200억 원을 투입하여 청주지역의 농촌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성과' 못지않게 '과정의 투명성'과 '서비스의 질'을 중시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되어 청렴도와 고객만족도가 핵심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를 깊이 인식하고 청렴문화 확산과 고객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역 농업인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 '현장중심'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청렴 교육과 부패 취약분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다.

청렴과 고객만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는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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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