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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 서너 근 그리움도 시간 지나니

  • 웹출고시간2025.04.27 16:38:51
  • 최종수정2025.04.27 16:38:53
서너 근 그리움도 시간 지나니
                         성낙수
                         충북시인협회




비껴 허물어진 감정의 가락 어쩌지 못해 있지요
바람 등에 짊어지고 온 시간의 자투리 중량 잃어
정이 물린 달빛으로 잠 설치게 하네요
아물지 않은 상처는 시간 씻어 파여 나가 계곡 이루네요
누가 무어라 해도 꽃이 진 마음 들키기 싫어
무표정한 모습으로 다가서지요
초라한 모습이 그림자 닮아 시간 지나 미소 보이지 않네요
하늘 가로 지르는 설렁줄 받쳐 놓은 바지랑대 널려 남은 여유로
보조개 깊어 아낌없는 다짐 믿지 않아 떠나 버리지요
겨드랑이에 날개 돋친 바람 되어
밤새 뒤척여 주름진 세월은 방바닥 달아 없어지네요
붉은 꽃이 피어난 꽃자리의 눈동자 피가 흐르지요
낯빛 변하지 않는 달빛은 눈길 주지 않아 지나가네요
낯선 행인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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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