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송학초, '다채움 활용 수업 설계 워크숍' 열어

지역 초등교원 대상 교실 수업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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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지원청과 송학초가 지역 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다채움 활용 수업 설계 워크숍'을 열고 있다.

ⓒ 제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과 다채움 선도학교인 송학초등학교가 지난 18일 지역 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다채움 활용 수업 설계 워크숍'을 공동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충북형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다채움'의 효과적인 수업 적용을 지원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연수로 송학초가 2025학년도 다채움 선도학교로서 지역 교사들과 경험을 나누고 공동 성장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송학초등학교 교원뿐만 아니라 제천지역의 참가를 희망하는 교원이 함께 참석했으며 음성군 대소초 조태형 교사가 강사로 나서 다채움 1.0과 향후 2.0 고도화 기능을 바탕으로 한 수업 설계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AI 기반 진단 기능, 콘텐츠 연계 활용, 수업 사례 중심 워크숍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학초는 2025학년도 도내 22개 초등 선도학교 중 하나로 선정돼 교내 다채움 활용 수업 환경을 조성하고 자체 연구회 운영, 사례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디지털 기반 수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송학초 조은솔 교사는 "다채움을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수업 설계 도구로 바라보게 되는 계기였다"며 "학생 개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수업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앞으로 우리 교실에서도 꼭 활용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조기자 교장은 "송학초는 다채움 선도학교로서 학교 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천지역 교사들과 다채움 기반 수업에 대한 고민과 실천 사례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앞으로도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끄는 거점학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송학초는 올해 다채움 선도학교로서 교내 수업 나눔, 교사 연수 운영, 우수 콘텐츠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 중심의 미래형 교육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