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제18회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충주 유일의 3.1운동...106년 전 함성 재현

  • 웹출고시간2025.04.01 14:13:27
  • 최종수정2025.04.01 14:13:2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신니면민 만세운동이 용원초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1일 충주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개된 만세운동인 '신니면민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제18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회 충북지부 북부연합지회 주최로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정문 앞 유적비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지역 주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헌화 및 분향,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격려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용원초 학생 15명이 부른 3.1절 노래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남겼다.

이어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진행, 106년 전 신니면에서 울려 퍼진 함성을 재현했다.

신니면민 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일 용원장날을 기해 단경옥, 이희갑, 이강렴, 손승억, 윤주영, 윤무영, 이강호, 김은배, 윤복영 등 9인의 주도로 200여 명의 면민이 참여한 충주지역 유일의 만세 시위다.

이를 기리기 위해 1984년 유적비가 세워졌으며, 2003년 재건립됐다.

또 2008년부터 매년 4월 1일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윤경로 광복회 충북지부 북부연합지회장은 "단경옥 선생을 비롯한 9인의 열사와 200여 면민이 목숨을 걸고 외친 만세는 민족혼의 상징"이라며 "광복회는 이 위대한 역사를 후손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잊히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신니면민 만세운동은 충주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3.1운동으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됐다"며 "충주시는 앞으로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