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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구제역 차단망 강화…소·염소 예방접종 2주 앞당겨

전남 영암·무안 구제역 확산에 대응
오는 31일까지 3만 두 접종 완료 목표

  • 웹출고시간2025.03.19 11:20:25
  • 최종수정2025.03.19 11:20:2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 관계자들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구제역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반기 일제 예방접종 일정을 2주 앞당겨 시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라남도 영암과 무안에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지역 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예정됐던 소·염소 구제역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겨 3월 31일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구제역의 빠른 확산 속도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접종 대상은 소 581호 2만3천807두, 염소 249호 7천29두로 총 830개 농가의 3만여 두에 달한다.

시는 소규모 농가의 접종 편의를 위해 소 100두 미만과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접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예방접종 후 4주 이내에 무작위로 농가를 추출해 항체 검사를 실시한다.

항체 형성률이 기준에 미달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재접종 조치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백신 접종과 농장 차단방역이 아주 중요하다"며 "농가는 빠지는 개체 없이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역 대책 외에도 농장 주변 소독과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 출입구와 축사 주변에 대한 소독을 의무화하고,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최소화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과 함께 농가별 방역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더욱 강화된 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가별 방역 담당자를 지정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방역 대책을 통해 구제역의 유입을 차단하고, 지역 내 축산업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역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 방역 체계도 점검하고 있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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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