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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명의 하모니, 충주 도민체전 시민합창단 성공적 모집

최연소 12세부터 최고령 93세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화합의 무대 준비

  • 웹출고시간2025.03.13 10:24:16
  • 최종수정2025.03.13 10:24:1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이브 축제에서 시민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5월 제64회 충북도민체전 개회식을 빛낼 '천명의 소리 시민합창단'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모집 결과, 목표인 1천명을 넘어선 1천51명의 시민이 참여를 신청해 충주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10일까지 27일간 진행된 합창단 모집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지원했다.

특히 60대가 43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최연소 단원은 12세(2012년생), 최고령 단원은 93세(1932년생)로 나타나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눈에 띄는 점은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노래교실에서 602명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전문 합창단, KBS 노래교실,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뜻을 모았다.

합창단은 3월부터 4월까지 약 2개월간 연습을 진행하며, 5월 7일 리허설을 거쳐 5월 8일 저녁 8시 도민체전 개회식에서 20분간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의 연습 지도는 총감독인 성악연구회 박경환 회장이 맡아 읍면동 노래교실을 직접 순회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단원들에게는 봉사 시간 인정, 합창단 티셔츠, 기념품, 도시락 등이 제공되며, 충주시는 합창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자 중 한 시민은 "평소 노래를 좋아해 노래교실에서 배우고 있었는데, 이번에 도민체전이라는 큰 무대에 서게 돼 설렌다"며 "충주를 대표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1천명이 넘는 대규모 합창단이 결성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도민체전 개회식에서 시민들이 하나 돼 만들어 낼 감동적인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제64회 충북도민체전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17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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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