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역점 사업 운명은"…도의회 1회 추경 '송곳 검증' 예고

  • 웹출고시간2025.03.11 19:00:19
  • 최종수정2025.03.11 19:00:1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북도의회 전경.

ⓒ 도의회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현장을 둘러보며 시급성과 타당성 등을 꼼꼼히 확인하겠다는 것인데 충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 도의회 문턱을 넘을지 주목된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3천598억 원 규모의 1회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당초예산 7조5천281억 원에서 5% 증가했다.

추경안에는 김영환 지사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비 47억 원과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 45억 원, 제천 청풍교 보수·보강비 19억6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이 중 파크골프장 조성은 청주시 내수읍 구성리에 있는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부지에 45홀 규모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9월 준공이 목표다. 도는 2029년 축산시험장이 완전히 이전하면 100홀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과 부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서 추진돼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청주시가 이미 2곳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서 과잉 공급과 예산 낭비라는 우려와 함께 김 지사의 선거용 사업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부족한 도내 인프라 해결을 위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지사가 공을 들이는 생산적 복지 정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비 45억원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올해 본예산 7억 원보다 6배나 늘린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것이다. 참여자 인건비를 후원이나 기부를 통해 마련한다는 애초 취지에 어긋나 도의회 심사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청풍교 브릿지가든 조성 사업 예산에 대한 도의회 통과 여부도 관심이다.

최근 이뤄진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정성 평가 A등급, 상태 평가 D등급으로 종합 D등급을 받았다. 도는 보강공사를 한 뒤 다리 위 정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본예산 심사에서 절반이 삭감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관련 예산 53억 원도 추경안에 포함됐다. 도시근로자 사업 예산도 당초예산 13억2천만 원보다 많은 17억 원으로 증액했다.

도의회는 이들 사업의 절차적 정당성과 시급성 등을 세심하게 들여다 볼 예정이다.

조성태 도의회 대변인은 "직접 사업 현장을 찾아 타당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사업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보고 시급하지 않은 사업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