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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시의회, '협치 모드' 하루 만에 또 충돌

시의원들 "최민호 시장 시절질문 불참은 의회 경시… 유감"
시장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긴급회의…사전에 양해 구해"

  • 웹출고시간2025.03.06 17:41:19
  • 최종수정2025.03.06 17: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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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임시회에서 설전 벌이는 임채성 시의회 의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조례안 통과로 '협치 모드'를 연출했던 세종시와 시의회가 하루 만에 또 충돌했다.

이번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시정질문 불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시의회는 6일 오전 제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에 이어 5분 자유발언과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할 예정이었다.

김현옥 의원은 개회 선언 직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본회의 중 이석하려는 최 시장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최 시장의 의회 경시 처신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연 뒤 "최 시장은 중앙지방협력위원회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와 지방시대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한다고 하는데, 그게 시정질문 답변보다 중요한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의회가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심사숙고해 달라"며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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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임시회에서 설전 벌이는 임채성 시의회 의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 김금란기자
임채성 의장도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음에도 시장은 본회의를 이석한다고 했다"며 "시장의 책무를 다해주면 좋겠고, 오늘 바쁜 일이 있다면 내일 본회의를 다시 열테니 내일 시정질문을 받아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세종시 발전을 위한 사항을 논의하는 회의가 긴급하게 잡힌 것이라며 의회를 경시한다는 주장은 유감이라고 맞섰다.

최 시장은 "어제 오후 의장과 전화 통화에서 일정을 얘기한 뒤 본회의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며 "시장은 시 전체를 큰 시각에서 보고 논의할 게 있는데 의회에서도 그런 부분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이 중요한지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며 "의회 경시라는 주장으로 시장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유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의장은 향후 의사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정회를 선포했으나 일부 시의원들과 최 시장의 설전은 약 25분간 계속됐다.

시의원들은 "시장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유감이다", "시장이 의회를 경시하는 게 도를 넘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최 시장이 약속 시간이 됐다며 자리를 뜨려 하자 임 의장은 "얘기 안 끝났다. (자리에) 앉아달라"고 날을 세웠다.

최 시장은 "무단 불출석이 아니라 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것으로 의장에게 양해를 구했다. 무엇이 중요한지 시장의 판단에 맡기는 것도 협치하는 모습이 아니냐"고 따져 물은 뒤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임시회 일정은 최 시장이 본회의장을 떠난 뒤 정회다가 오후에 속개돼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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