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한마당 '기대감 솔솔'

충북도립극단 2025 시즌프로그램 발표
4가지 미션 중심 공연·프로그램 진행
어린이 뮤지컬 'ANNE 앤' 3월 오픈

  • 웹출고시간2025.02.10 16:45:52
  • 최종수정2025.02.10 16:45:52
[충북일보] 올해 충북도민들의 문화 예술적인 소양을 끌어올릴 무대들이 관객 맞이 준비에 나섰다.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은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24년도에 창단해 총 4개작품 20회 공연으로 6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했던 충북도립극단은 2025년 더욱 다양한 작품과 공연을 마련했다.

충북도뿐만 아니라 국내외 충북도의 수준 높은 연극미학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다.

올해 충북도립극단은 △레퍼토리 강화 △도민 문화 수요 충족 △국내·외 극단 브랜드 강화 △지역예술가와 협업 강화 네 가지 미션을 중심으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퍼토리 강화'는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위해 레퍼토리 작품 보유를 목표로 한다. 기존의 3개 작품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선생님이 좋아서요!'와 신작 '환도열차', '갈매기', '다시, 민들레', '심청뎐'을 제작해 레퍼토리화 하고자 한다.

'도민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충북도립극단은 도내 곳곳,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충북도 11개 시군을 구석구석 찾아가 20여 회의 공연을 통해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시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세 번째로 '국내·외 극단 브랜드 강화'를 위해 2024년 창단기념 공연인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를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거창·경주·고창 등에서 공연을 통해 충북 연극의 높은 수준과 예술적 전문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해외 신작 낭독 페스티벌을 통해 대만작가들이 직접 충북을 방문한다.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해 국제교류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예술가와의 협업 강화'를 위해 충북형 작품 개발 프로그램인 작가 레지던시 작품개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숨겨진 충북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충북도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작가 2인과 함께 1년간 소재 발굴, 작품 논의 등을 진행해 오는 12월 낭독공연으로 신작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작품성과 관객의 만족도 등을 바탕으로 선정된 한 개의 작품은 2026년도 정기공연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충북도립극단의 올해 신작 중심 공연 계획을 살펴보면, 오는 6월 13~14일 상반기 정기공연으로 연극 '환도열차'가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낭독공연을 통해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하반기 정기공연은 오는 11월 7~8일 세계적인 극작가 안톤 체홉의 고전 연극 '갈매기'가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상·하반기 창작극과 고전극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충북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극대화 시키고자 한다.

순회공연은 노부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감동적 이야기 연극 '다시, 민들레(작 박춘근·연출 하동기)', 영동국악엑스포를 기념해 선보이는 전통극 형식의 총체극 '심청뎐(작·연출 김인경)'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민연극교실, 연극인역량강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다양한 층위의 연극인들이 가까이에서 연극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과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은 충북도립극단 홈페이지(https://www.cbfc.or.kr/cbto/main.php)와 문화이음창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충북도립극단은 "4가지 미션을 중심으로 2025년에도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도민이 더 쉽고, 가까이 연극을 경험할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무대가 찾아온다.

청주 어린이뮤지컬극단 올뮤지컬의 'ANNE 앤'이 오는 3월 8일부터 16일까지 청주한국공예관에서 무대를 올린다.

이 공연은 8~13세의 초등학생 배우 60명이 6개월간의 연습을 거쳐 직접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끈다.

양일간 총 12회 공연이 진행되며, 우리말대사를 사용하는 한글뮤지컬과 영어대사를 사용하는 영어뮤지컬, 두 버전으로 준비됐다.

'ANNE 앤'은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1908년작 소설 '그린게이블스의 앤'을 각색한 작품이다.

마릴라 커스버트와 매튜 커스버트 남매는 농장 일을 거들 남자아이를 입양하려 한다. 하지만 매튜가 기차역에 갔을 땐 초록지붕 집을 꿈꾸고 있는 여자아이, 수다쟁이 '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입양된 '앤'이 조용하고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살아가며 벌어지는 일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네 번째 정기 공연을 앞둔 올뮤지컬은 그간 공연을 통해 약 6천여 명의 관객들을 만나왔다. 청주 지역 어린이 예술콘텐츠를 활성화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공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후에 모금되는 감동비는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에 기부된다. 공연은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326954·검색: 청주 빨간머리 앤)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