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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새벽 지진 규모 4.2→3.1 하향…"왜 이렇게 큰 차이가"

기상청 "자동분석과 수동분석 방식 차이"
통상적 오차범위 벗어나 원인 조사 중

  • 웹출고시간2025.02.09 13:14:53
  • 최종수정2025.02.09 13:14:5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 지진 진앙지인 앙성면 영죽리 양촌마을.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4.2에서 3.1로 크게 하향 조정되면서 주민들의 혼란이 가중됐다.

기상청은 분석 방식의 차이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통상적인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수치에 주민들의 의문이 커졌다.

기상청은 지난 7일 오전 2시 35분께 충주시 북서쪽 22㎞ 지점(충주시 앙성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처음에는 규모 4.2로 발표돼 충청권을 비롯한 수도권, 강원, 경북, 경남, 대구, 대전 등 광범위한 지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그러나 약 3분 후 규모가 3.1로 하향 조정되면서 안전안내문자가 추가 발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초 발표된 규모 4.2는 지진 조기 경보 체계에 따른 자동 분석 결과"라며 "이후 분석 담당자의 수동 분석을 통해 규모 3.1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규모 차이가 1.1을 기록해 통상적인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동 분석과 수동 분석의 규모 차이는 0.1~0.5 정도에 그친다.

기상청은 "관측 장비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지진이 가진 특별한 특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진 조기경보는 진앙 인근 관측소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자동 분석해 발표하는 시스템이다.

대규모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도입됐으며, 이후 지진분석사의 상세 분석을 통해 정확한 규모가 결정된다.

현재 기상청은 규모 3.5 이상 5.0 미만의 육상 지진이 발생하고 최대 예상진도가 5 이상일 경우, 예상진도 2 이상인 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최대 예상진도가 4 이하일 경우에는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된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기상청의 지진 분석 시스템과 재난문자 발송 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자동 분석과 수동 분석 간의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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