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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말연시 음주 교통사고 예년 대비 42.8% 급감

  • 웹출고시간2025.02.05 17:28:15
  • 최종수정2025.02.05 17:28:15

충북경찰청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을 맞아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 충북경찰청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연말연시 음주 교통사고가 예년의 5분의 3 수준으로 줄었다.

충북경찰청은 5일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2024년 11월 18일~2025년 1월 31일)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73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3년 같은기간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2021년 121건 △2022년 142건 △2023년 120건으로 평균 127.7건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3년 평균인 127.7건보다 54.7건이 줄었다.

이와 같이 큰 폭으로 사고 건수가 줄어든 데는 충북경찰청의 촘촘한 단속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이번 연말연시 특별단속 기간 중 도 경찰청 주관으로 도내 일제단속과 경찰서 수시 단속 등 집중 단속을 추진했다.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지역별 유흥가 등 음주 운전 위험구간을 중심으로 수시로 장소를 변경해 단속하며 총 776명의 음주운전자(면허정지 231, 취소 545)를 적발했다.

충북경찰청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엄중 처벌 기조를 유지해 올해도 강력한 근절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범죄행위인만큼 음주운전 근절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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