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평생열린학교, 2025년 장애인 평생교육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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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평생열린학교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

ⓒ 충주열린학교

［충북일보］ 충주시의 유일한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인 평생열린학교가 최근 2주간의 방학을 마치고 2025년 첫 학기를 개강했다.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학습자들은 친구들과 반가운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은일신 교장은 개강식에서 "다시 만나니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올해도 건강하고 즐겁게 공부하자"고 전했다.

이어 학습자들과 '행복하게! 즐겁게! 건강하게!'를 외치며 활기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교실로 향하는 학생들은 휠체어를 밀어주거나 문을 열어주는 등 서로를 돕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교사들 역시 학습자들과 새해의 다짐을 나누며 즐거운 학습을 약속했다.

평생열린학교는 충주시 성인 장애인들에게 학습과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설로, △검정고시 수업 △한글 수업 △디지털 문해 수업 △체험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장애로 인해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며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문의는 전화(856-7858)를 통해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