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친환경 저상버스 운행…교통약자 편의 증진

지난 2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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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지난 2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친환경 저상버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친환경 저상버스를 운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운행하는 친환경 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어 걷기 불편한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차내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해 놓아 장애인들도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기로 운행하는 버스여서 화석연료 버스보다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 효과도 크다.

저상버스는 330·340·410·610·620번 노선을 운행한다. 삼승면 원남리, 산외면 길탕·원평·이식리, 수한면 광촌·거현리 방면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매년 순차적으로 저상버스를 도입한다. 올해 6월 버스 1대를 추가 도입해 2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김나경 군 민원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저상버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정책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