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사정리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완료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확보, 명품 자전거 스팟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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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이 완료된 음성읍 사정리 자전거도로.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음성읍 사정리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1억6천만원(특교세 8천만원, 군비 8천만원)을 들여 약 400m 구간의 자전거도로 폭을 확장하고, 저수지 안쪽 군유지를 활용해 명품 쉼터를 조성했다.

또 가드레일을 교체하고 디자인 펜스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자전거도로 쉼터에는 방초매트, 자갈포설, 등의자, 공원등 및 수목투광등, LED바닥등을 설치해 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에 조성한 자전거도로 쉼터가 벚나무와 무극저수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사계절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군은 자전거 이용자와 차량 운전자 안전 확보를 위한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공모에 선정돼 지난 10월 공사에 착수했다.

군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음성·금왕·생극·감곡을 연결하는 자전거 힐링 로드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음성읍 감우리~ 금왕읍 금석리 구간 5.5㎞를 완료했다.

이후 올해 2단계 사업으로 음성읍 감우리 ~ 소여리 구간 약 1.5㎞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했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와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정리 자전거도로 위험 구간을 개선했다"며 "기후 위기 시대에 자전거 인프라 구축으로 탄소중립 녹색사회 실천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