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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2.04 14:10:17
  • 최종수정2024.12.04 14:10:20
서가의 시간  
      김미경
      충주문인협회 부회장



마중 나갈 수 없는 나는
집 나간 자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발걸음 소리에 귓불이 빨갛고
다가오던 손짓에 설렘 한가득
 
기억력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은 동현이랑 축구하고 있어요
꽁꽁꽁 피자는 한여름에 먹을 수 있겠죠
사서가 된 고양이는 상냥할까요 도도할까요
튤립 호텔은 꿀잠을 잘 수 있을지
유라 만이 알고 있을 거예요
속 좁은 아빠는
흠흠 흠 자기 집도 아닌데 끼어들어요
엄마가 배불뚝이 아빠라고
자존심을 건들었거든요
 
이편저편 건너다봐도
똑같은 표정과 마주하고 있어요
갈라진 흔적의 나이테를 따라
떠나간 자리엔 먼지 꽃이 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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