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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극단 낭독공연 연극 '환도열차' 12월 4일 개막

1953년서 2014년으로 타임슬립한 지순 이야기
한국 근현대사 민초의 삶·의미있는 인생 다뤄

  • 웹출고시간2024.11.25 13:54:52
  • 최종수정2024.11.25 13:54:52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은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2025 작품개발 낭독 연극 '환도열차'(작 장우재·연출 김낙형)의 막을 올린다.

연극 '환도열차'는 타임슬립과 한국전쟁을 소재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단순한 생존이 아닌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반추하게 하는 작품이다.

'낭독공연'은 조명 음향 등 무대장치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배우들이 역할을 맡아 희곡을 읽어나가는 공연이다. 보여지는 요소들이 적고 목소리에 집중해서 듣는 공연이므로 내년에 어떻게 본 공연으로 개발될지 상상하며 듣는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시즌·연수단원 14명이 출연하는 이 공연은 역사를 거슬러 현재에 도착한 환도열차의 미스테리를 다룬다.

1953년 부산에서 떠난 환도열차가 2014년 서울에 나타난다. 그 안에 사람들은 다 죽고, 오직 한 여자만 살아있다. 그녀의 이름은 이지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녀는 남편을 찾아서 다시 서울로 왔다고 한다. 정부관계자들은 충격적인 일에 어찌할지 모르고 지순은 재회한 남편이 90살이 다됐다는 것과 변한 서울에 큰 혼돈을 느낀다.

이 극은 지순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숨어있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비극 속에서도 살아남아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단순한 생존이 아닌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최대한 많은 도민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명 당 최대 2장으로 예매가 제한된다.

예매는 충북도립극단 누리집(https://www.cbfc.or.kr/cbto)에서 선착순 예약가능하다.

공연 관람 후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의견도 공유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충북도립극단(070-8830-8893)으로 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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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