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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무늬만 안전도시' 오명 벗어야"

유인호 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지역안전지수 하락에 우려
실효성 있는 맞춤형 대응전략 수립 등 집행부에 주문

  • 웹출고시간2024.11.12 14:01:44
  • 최종수정2024.11.12 14: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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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호 의원은 12일 제94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보람동)이 세종시의 지역안전지수 하락에 우려를 나타내며 안전도시 세종을 위한 개선방안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유인호 의원은 12일 제94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출범이후 안전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으나 유감스럽게도 올 2월 발표된 2023년 지역안전지수는 1등급인 '감염병'과 '범죄'를 제외한 4개분야 등급이 하락해 특광역시 중 3위를 기록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지난해 말 한 노후 목욕탕에서 누전으로 인한 감전 사망사고가 있었으며, 올 초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연쇄추돌사고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세종시가 그간 다져온 안전도시의 입지에 안주하고 설마하는 자세로 일관한다면 예상치 못한 비극적인 참사는 계속 이어질 것이며 '무늬만 안전도시'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지자체의 재난관리역량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살기좋은 도시의 지표"라면서 세 가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먼저 분야별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토대로 맞춤형 대응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유 의원의 제안 내용에 따르면 2015년에 구성된 '지역안전지수 관리단'은 연 2회 분야별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2017년에 설치된 '도시안전연구센터'는 매년 지역안전 관련 연구용역과 현황분석을 지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분야는 계속 4·5등급에 머물러있고 관련 사건·사고는 꾸준히 증가해 보다 실효성있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로면적당 교통단속 CCTV대수'와 관리지역을 포함한 '면적당 AED 설치대수' 등 산출지표 중 세종시에 불리한 평가항목이 있음을 강조하기 이전에, 빅데이터에 기반한 취약분야를 면밀히 분석하고 구체적인 목표 수립이 필요하다.

또 '국제안전도시 인증'의 필요성 여부 재검토를 당부했다.

국제안전도시 인증기관은 스웨덴 스톡홀롬에 소재한 국제비정부기구로서 보건 및 건강 등 생활안전 분야에 국한된 검증으로 안전도시를 공인하고 있다.

세종시는 2018년 국제안전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데 이어 5년이 지난 2023년 우수한 안전기반과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재공인을 받았다.

재공인을 위해 관련 연구용역과 홍보행사 개최에 약 1억6천만 원이 집행됐고, 매년 약 1억5천만 원에 달하는 인증 업무지원 협약금과 도시안전연구센터 운영비를 투입하고 있다.

유 의원은 '국제 안전도시'라는 타이틀이 필요하다면 지역 안전 확보에 더 효과적인 '방재안전도시인증'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체험 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세종시는 2021년 교육청이 설립한 7개 분야의 12개 체험관을 갖춘 '안전체험센터'가 있다. 하지만 주요 이용대상은 학생과 교사로 일반시민은 연중 단 며칠동안만 방문이 가능하다.

경기도, 부산, 인천 등은 교육청 안전체험시설을 일반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과 교육청간 상호 지원과 협약으로 안전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귀한 교육인프라를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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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