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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럽권 도시와 협력 강화 … 국제도시 위상 높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전시박람회 참석…도시브랜드 홍보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 스마트시티·관광 등 우호협력 추진

  • 웹출고시간2024.11.12 11:32:39
  • 최종수정2024.11.12 11: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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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표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전시박람회에서 영국 벨파스트와의 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영국 벨파스트 등 유럽권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국제도시로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호식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5∼7일 우호도시인 영국 벨파스트 초청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전시 박람회에 참석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는 2011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전시 박람회다.

시는 세종-벨파스트 협력·도시혁신 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해 세종시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벨파스트와의 협력 추진 성과를 소개했다.

또 지난 4∼5일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카탈루냐무역투자청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세종시의 외국기업 투자 유치를 홍보하고 관심 기업과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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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식(오른쪽) 국제관계대사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시장이 지난 6일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세종시
이어 시와 사이보안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온 카탈루냐사이버보안연구센터를 방문해 세종에서 2025년 개최 예정인 핵테온 회의에 참여하기로 상호 약속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를 위해 세종시-고려대 세종캠퍼스-카탈루냐사이버보안연구센터 간 협력 업무협약(MOU)를 올해 중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일에는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인구 17만 명의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 스플리트시 시장과 만나 스마트시티, 관광, 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세종시-스플리트시 간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우호협력 도시로 관계를 격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최첨단 스마트시티로서 세계 주요도시와 교류를 확대하면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6월 미키 머레이(Micky Murray) 벨파스트 시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벨파스트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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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