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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예산 처리해 달라"… 최민호 시장 단식 농성 돌입

시의회의 공약사업 잇단 제동에 초강수
93회 임시회 개최 11일까지 어어갈 듯

  • 웹출고시간2024.10.06 16:16:27
  • 최종수정2024.10.06 19:24:3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오후 시청 광장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는 단식에 들어가면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오후 시청 앞 광장에 설치한 천막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최 시장은 정원박람회 등 자신의 공약사업에 대해 시의회가 잇따라 제동을 걸자 단식 농성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최 시장의 단식은 세종시의회 제93회 임시회가 개회하는 11일까지 6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시의회 예산안과 관련해 단식을 선언한 건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최 시장은 이날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시민을 위한 협치의 첫 발걸음으로 세종시의회에 오는 11일까지 예산 지원을 확정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이날은 박람회의 정상 추진을 위해 임박해 있는 여러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한으로, 이 시기를 놓치면 박람회의 정상 추진은 불가능하다"고 절박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에 옮기고자 한다"며 "시민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한 충정을 헤아려주고 박람회 성공 개최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시민들께 호소했다.

그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필요한 시비는 3년간 153억 원이고, 이는 매년 2조 원이 넘는 세종시 연간 예산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이 가능성을 믿고 중앙정부도 국제행사로 승인했고, 국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시의회에서도 이미 10억에 달하는 예산 승인으로 박람회의 기초 작업을 지원했다"며 박람회 개최 당위성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인사청문회 도입 등 시의회와 갈등을 빚었던 사안에 대해 한발 물러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그간 염려했던 협치 문제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시의회가 제안한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요구를 수용하고, 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시의원과 지역 국회의원을 조직위의 주역으로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10일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가운데 정원박람회 관련 예산(14억5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는 예산안을 다시 심의해 달라며 추경안 제출과 함께 임시회 소집을 요구해 같은 달 23일 임시회가 열렸으나 시의회 예결특위는 자정을 넘기기 전까지 추경안 처리를 못 하고 자동 산회했다. 이때 의결되지 못한 제3회 추경안은 현재 세종시의회 예결특위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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