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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8.28 17:19:38
  • 최종수정2024.08.28 17:19:38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28일 지방소멸 시대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찾아보기 위한 민·관 합동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지방소멸 시대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찾아보기 위한 민·관 합동 토론회가 28일 보은발전협의회(회장 곽덕일)와 보은군 농촌활력센터(센터장 백기영) 주관으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선덕(충북연구원)·이일호(센터 코리아 대표) 박사의 발제와 이길자·정진원 보은발전협의회 회원, 송진선 보은사람들 편집국장, 이경수 보은 청년 마을 공동 대표의 토론으로 펼쳤다. 백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 박사는 '보은군 지방소멸 대응과 자제'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지방소멸 현황과 위기를 진단하고, 대응 정책과 과제를 제시했다.

김 박사는 1970년대 10만 명에 달했으나 2024년 8월 기준 3만727명으로 줄어든 군의 인구 감소 현상을 심각하게 봤다.

또 2018년 181명이었던 출생자 수가 2022년 80명으로 줄어들었고, 사망자 수는 2018년 488명에서 2022년 572명으로 늘어나면서 찾아온 데드크로스(약세 전환 지표) 심화 현상을 우렸다.

김 박사는 군의 사업체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사업체 수를 보면 2017년 2천986개에서 2022년 4천293개로 많이 늘어났지만, 실제 군 인구 환경과 경제 여건 개선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미지수라는 게 김 박사의 진단이었다.

특히 그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군만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과 배움과 여행을 함께 하는 런케이션,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박사는 '지방소멸 대응과 보은군 발전 전략'의 주제 발표를 통해 군의 소득증대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이 자리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접근과 미래 첨단 농업 단지 조성 등에 관해 설명했다. 선도 농업 육성, 지역 특산물 개발, 관광 연계 농산물 개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박사는 스마트 농업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함으로써 농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인공지능(AI) 과학 영농으로 생산성 향상과 청년 농업인 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속리산 자연환경을 이용한 어싱((Earthing:맨발로 자연과 접촉해 지구의 에너지를 느끼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 파크를 조성하고, 정원 결혼식과 정원 콘서트·전시회 개최 등 정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어 토론자들과 방청객들의 군 발전 방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끝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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