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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방학 중 배움 기회 넓힌다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 추진 박차
기초학습부터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지원책 마련
9개 협력 학교 운영 사례 분석 … 추후 54교로 확대

  • 웹출고시간2024.07.17 14:19:08
  • 최종수정2024.07.17 14:19:13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3대 핵심정책과제 중 하나인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은 방학 중에 발생하는 학습결손과 학습격차 예방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방학에도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세종교육 정책 연구,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성공적인 정책 안착을 위해 협력 학교를 운영하고 실행 결과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학생 성장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에 각 학교의 다양한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읍, 면, 동 지역별 협력 학교 9교를 운영한다.

일부 큰 학교는 저학년 운영 등 학교 개별 여건에 맞게 자유롭게 적용하고, 정책 연구진이 협력 학교를 개별 방문해 실제 운영 사례를 분석,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방향 설정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겨울 방학에 초등학교 54교에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학 중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주요 방안은 △성장 지원 프로그램 △중식 지원 △통학차량 지원 3개 분야로 나뉜다. 각 학교는 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기초학습, 독서, 과학캠프, 체육 등 학습과 체험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방학 프로그램 참여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방식으로 중식을 지원한다.

통학버스를 보유한 학교는 버스 운영 기간을 연장·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속해서 교원단체,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에 대한 올바른 안내와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 최교진 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에게 방학은 배움의 단절이 아닌 온전한 성장의 시기가 돼야 한다"며 "교원단체,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실현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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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