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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은 기억과의 전쟁'…영동 노근리 학살사건 역사바로알기

지난 28~29일 영동군 일원서 실시
충북기자협회·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대전총괄지사 공동 주최·주관

  • 웹출고시간2024.06.30 14:04:22
  • 최종수정2024.06.30 15:43:28

'2024 영동 노근리 민간인 학살사건 역사 바로알기' 참석자들이 지난 29일 노근리평화재단 위령탑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 충북기자협회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대전총괄지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4 영동 노근리 민간인 학살 사건 역사 바로알기(지역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이 6월 28~29일 영동군 일원에서 열렸다.

'영동 오근리 민간인 학살 사건 바로알기'는 6.25 한국전장 당시 일어난 비극인 노근리 사건을 바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자협회·인천경기기자협회·전북기자협회·대전충남기자협회·강원기자협회·제주기자협회 임원과 회원, 충북기자협회 1기 주니어기자아카데미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전쟁과 학살의 기억 : 학살은 기억과의 전쟁(MBC강원영동 김인성 기자-노근리 평화상 수상) △충청지역 다크 투어리즘 활성화 방안 토론회(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 △노근리 사건 현장 취재(쌍굴다리 견학·피해자 인터뷰) △노근리평화공원 위령탑 추모행사로 진행됐다.

'전쟁과 학살의 기억 : 학살은 기억과의 전쟁'을 주제로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열린 특강은 노근리 학살 사건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2024 영동 노근리 민간인 학살사건 역사 바로알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기자협회
김인성 MBC강원영동 기자는 본인이 직접 제작한 '다큐 숨'을 토대로 노근리 학살 사건 발단과 진행 과정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다큐 숨은 노근리 평화상과 휴스턴 국제영화제 동상을 받은 수작이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이 주관한 다크 투어리즘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는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충청지역 내 역사적 장소 등을 콘텐츠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행사 둘째 날인 29일은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 일동은 노근리평화재단 위령탑을 찾아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건 현장인 쌍굴다리을 탐방했다. 이 자리에는 양해찬 노근리 희생자유족회장이 참석해 미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목격담을 생생히 전했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6.25 한국전쟁 당시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비극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협회는 노근리 사건의 진실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 노근리 민간인 학살사건은 6.25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25~29일 발생했다. 미군은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쌍굴다리 밑에 피신해 있던 민간인 수백 명을 무차별 사살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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