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속악단 함수연가단 28일 '진도 씻김굿 채정례본 Ⅱ'

  • 웹출고시간2024.06.27 17:30:05
  • 최종수정2024.06.27 17:30:05
[충북일보] 민속악단 함수연가단(대표 함수연·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은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진도 씻김굿 채정례본 Ⅱ'를 선보인다.

진도씻김굿은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망자의 극락왕생을 빌고 천도하는 굿으로 전라도에서 씻김굿이라고 한다. 불교의 천도재에서 행하는 관욕(灌浴) 의식처럼 망자를 상징하는 신체를 만들어놓고, 망자가 이승에서 맺힌 원한이나 아쉬움 등 모든 것을 씻어주어 편안하게 다음 세계로 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례 행위이다.

이번에 공연하는 진도 씻김굿은 채정례-채수정-함수연으로 이어져 왔다.

당골 채정례(1925~2013) 명인은 진도의 마지막 당골로 세습무가 출신이다. 남편 함인천, 언니 채자녀와 함께 굿을 했다. 무업과 농사를 병행하며 진도 지역의 굿을 가장 많이 했고, 엄청난 규모의 당골판을 지녔던 명인이다. 그의 굿은 가사의 내용이 풍부하고 각 절차마다 의미가 뚜렷이 전달돼 씻김굿의 원형성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굿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연은 안당, 초가망석, 제석굿, 씻김굿, 넋올리기, 길닦음으로 전 바탕이 연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현장판매 가능)으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함 이수자는 "고향인 청주에서 스승인 채수정(한예종 교수)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와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며 "민속악단과 소리꾼들의 구성진 소리와 씻김굿에서 전해지는 한이 서린 소리과 선율, 몸짓과 다양한 연행, 관객과의 퍼포먼스를 통해 다른 공연에서 접하기 힘든 신선하고도 깊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