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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국소년체전 충북 종합 4위 쾌거

금32, 은 44, 동 31개… 수영 '노메달' 아쉬워

  • 웹출고시간2009.06.02 20:21: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이 전국소년체전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종합 4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은 금 32개, 은 44개, 동 31개 등 모두 10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며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올렸다.

충북은 이번 체전에서 금 23~25를 획득해 종합 9위를 목표로 했으나 참가선수들의 투혼으로 서울과 경기, 충남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하는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이창수(원봉초 6)군이 육상 100m, 200m를 석권하며 육상종목 남자 초등학교 최우수 선수로 뽑혔고, 각종목별 최우수선수만 8명을 배출했다. 역도의 김대련(영신중 3학년) 군 등 모두 7명의 선수가 2∼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 사이클 남중부 2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충북은 육상.사이클.태권도.유도 등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금맥을 캤고, 전통적 강세종목인 인라인롤러, 체조, 역도 등에서도 금을 추가하면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줄곧 종합순위 3∼5위권을 유지했다.

당초 종합순위 한자리수 진입을 목표로 정했던 충북선수단은 이로써 목표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2006년 35회 대회때 6위(금28개)를 기록한 이후 2007년 10위(금22개), 2008년 13위(금17개) 등 줄곧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충북은 3년만에 10위권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제2∼8회 대회에서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오다 후퇴한 충북의 체육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하위권을 맴돌던 소년체전 성적을 올해 중ㆍ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50일동안 1∼6단계의 강화훈련과 본청 국ㆍ과장을 지역별 관리 책임자로 정해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노력해왔다.

또 우수 선수를 키운 코치에게 주어지는 포상금을 개인 종목(금메달 1개당)은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단체 종목은 15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하기도 하는 등 유인책과 마련했다.

다만 충북은 기초종목이고 육상과 함께 가장 많은 메달이 달린 수영에서 '노메달'에 그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와함께 충북은 지난해 수영2관왕 김다산이 서울로 진학했던 점을 교훈으로 삼아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들의 타지역 유출 방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됐다"며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후원이 오늘의 성적을 일구워 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이번 대회에 초등부 297명, 중학부 505명 등 802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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