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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50ℓ종량제봉투 한시적 사용제한

자동크린넷 설치 도담동 대상 시범운영
6~7월 수거관로 막힘 원인 확인 목적
생활쓰레기 투기방지 현장 계도도 병행

  • 웹출고시간2024.05.26 13:48:34
  • 최종수정2024.05.26 13:48:34

자동크린넷 생활쓰레기 투기근절 계도 전 모습.

[충북일보] 세종시가 6월부터 신도심 동지역에 설치된 쓰레기수거시설 '자동크린넷'의 잦은 고장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50ℓ들이 종량제봉투에 대한 한시적 사용제한에 들어간다.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동지역에서 운영 중인 자동크린넷의 수거관로가 자주 막히면서 쓰레기가 정상적으로 수거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세종시는 수거관로가 수시로 막히는 원인으로 50ℓ들이 종량제봉투에 담겨 버려지는 대형·불량폐기물을 꼽고 있다.

시는 불량폐기물로 △이불·커튼 등 부피가 큰 천류 △인테리어(건축) 폐기물 △폐목재·철재류 △아령·볼링공 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폐기물 △길이가 긴 비닐·현수막·철사·질긴 끈 등을 예로 들었다.

잦은 수거관로 막힘은 관로의 마모와 파손으로 이어져 많은 수리비가 투입되고 시설의 사용연한도 단축시킬 수 있다.

자동크린넷 생활쓰레기 투기근절 계도 후 모습.

이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관로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도담동 일원에 대해 50ℓ들이 종량제봉투 사용을 6~7월 두 달 동안 한시적으로 제한한다는 것이 세종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 23일 '자동크린넷 50ℓ 종량제봉투 사용제한 시범운영 안내문'을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상가 관리사무소에 보내 홍보하고 있다.

시범운영은 자동크린넷 50ℓ들이 대형투입구를 20ℓ들이 종량제봉투만 투입가능토록 변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동크린넷은 투입구에 버려진 쓰레기를 지하에 매설된 관로를 통해 청소기처럼 공기압으로 중앙집하장까지 이동시키는 시스템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3천300억원을 들여 세종시 동지역에 8개의 집하장을 설치했다. 세종시에 설치된 자동크린넷 관로의 총 길이는 246㎞에 이른다. 집하장별로 최장 57.2㎞부터 11.9㎞까지 세종시 땅 아래에 크린넷 관로가 촘촘하게 설치돼 있다.

시가 2015년부터 이를 인수해 위탁운영 중이다. 크린넷을 가동하는데 들어가는 연평균 비용은 2022년도 기준 약 105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는 약 120억원이 투입됐다.

크린넷 시설고장에 따라 보수비용도 2020년 4천400만여원에서 2022년 1억7천만여원으로 4배가량 급증했다.

세종시는 지난 13~17일 야간시간에 도담동 먹자골목 등에서 자동크린넷 주변 생활쓰레기 투기방지를 위한 계도활동도 펼쳤다.

시 공무원들은 종량제봉투 상습적치 구역을 중심으로 인근 상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자동크린넷 사용법을 알리고 불법투기 근절에 참여해줄 것을 안내했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편리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치한 대표 환경기초시설이 자동크린넷"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생활쓰레기를 반드시 자동크린넷에 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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