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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영결식 역대 최대규모

이명박 대통령등 2천500여 명 참석

  • 웹출고시간2009.05.31 17:0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 경복궁 앞뜰에서 엄수됐다.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이명박 대통령 내외 등 조문객 2천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영결식은 역대 최대 규모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운구차에 실려 이날 오전 6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떠나 4시간 50여분 뒤 경복궁에 도착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제단을 마주하고 왼편으로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앉았고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도 함께했다.

제단 오른편으로는 상주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들이 자리했다.

이들의 뒤편으로 주요정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들이 자리를 채웠다.

영결식은 고인을 기리는 묵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등 노 전 대통령의 주요약력을 소개했다.

장의 공동장의위원장인 한승수 국무총리,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조사가 이어졌다.

특히 한 전 총리가 울먹이며 조사를 낭독하자 식장 곳곳에서는 흐느낌이 흘러나왔다.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종교의식을 진행한 뒤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이 가장 먼저 헌화에 나섰다.

뒤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정계주요인사, 외교사절들이 차례로 노 전 대통령의 영정에 헌화했다.

영결식은 평소 노 전 대통령이 애창하던 '상록수'를 국립합창단이 합창하고 육해공군 조총대원들이 조총 21발을 발사하는 가운데 낮 12시15분께 마무리됐다.

영결식장을 빠져나온 운구행렬은 곧바로 수많은 추모인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서울광장으로 향했다.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 뒤편으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측근들이 상록수와 애국가 등을 부르며 따랐다.

이날 영결식에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은 불참했으며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사퇴 의사를 표명했던 임채진 검찰총장 역시 불참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이 헌화하는 도중 일부 참석자들이 야유를 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나 헌화를 하러 가자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이 대통령은 사과하라. 정치보복이다"고 소리를 질러 경호원들이 일어나 막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참석자들도 이에 동조해 야유를 보냈다.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전신인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출신으로, 지난해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서울역 광장에서는 노제를 마친 일부 시민들과 경찰이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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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