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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반기문마라톤대회에 전국의 건각 8천400여명 참가

참가인원 지난해 대비 40% 증가
전국의 건각 8천400여명 출전…반기문 총장 내외도 참가

  • 웹출고시간2024.04.01 13:32:27
  • 최종수정2024.04.01 16:06:24

지난해 열린 17회 반기문마라톤대회.

ⓒ 음성군
[충북일보] 오는 28일 열리는 18회 음성 반기문마라톤대회에 전국의 건각 8천400여명이 출전한다.

음성군에 따르면 대회 한 달 전인 지난달 28일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8천463명이 신청해 지난해 참가 인원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풀코스(42.195㎞)는 443명, 하프코스(21.0975㎞)는 1천85명, 10㎞ 코스는 2천843명, 5㎞코스는 4천92명이 신청했다.

군은 선수와 가족 등 1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타 지역 참가자가 5천259명으로 전체 참가자의 62%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이달 28일 음성종합운동장이 있는 음성읍 일원에서 열린다.

풀·하프·10㎞ 종목 남녀 1위에게는 각각 50만 원·30만 원·20만 원의 시상금과 상장, 지역 특산품을 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기문 총장 내외가 참석한다.

음성군과 체육회는 낙오자와 환자 수송을 위해 의료 차량을 운행하고 동시에 의료지원, 구조반을 운영한다.

김기창 음성군 체육회장은 "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 준 마라톤 동호인과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참가자 분들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안전에 신경 써 건강도 챙기고 즐거움을 더하는 명품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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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