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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공지 활용·포켓 정차존 운영해야

김영현 세종시의원 5분발언서 제안
시민편의·상가활성화 차원 접근필요

  • 웹출고시간2024.03.21 13:57:02
  • 최종수정2024.03.21 13:57:02
[충북일보] 세종신도심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시민편의를 위해 전면공지 활용과 균형 있는 포켓 정차존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원은 21일 88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2023년 4분기 중대형 상가기준 "세종시 상가공실률은 23.9%로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부채증가와 매출하락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종시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용도완화 등 상가활성화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영업이익감소→폐업증가→공실증가의 악순환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상권이 침체된 요인으로는 상가접근성 부족, 주차시설 부족, 용도 등 강한 규제, 컨텐츠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용객들은 물품구매 등을 위해 잠시 상가를 방문하려해도 주차불편과 주·정차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커피 한잔 사러왔다가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다'는 이용객들의 불만과 항의도 꾸준히 제기된다"고 포켓 정차존 설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포켓 정차존은 상가접근성 개선뿐만 아니라 불법주정차와 차량정체를 해소해 도로안전과 시민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긍정적효과가 크다"며 "포켓 정차존에 대한 지역주민과 상인의 수요조사, 교통량, 도로의 기능, 주변 주차장, 타시도 운영방식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적정 대상지를 찾아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생활권별 전면공지 개선 시범구역 확대도 촉구했다.

지구단위계획상 옥외영업을 할 수 없는 전면공지에 옥외영업을 일부 허용해 상권 활성화를 꾀하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2022년 고운동 남쪽상가를 전면공지 개선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실시했다"며 "사업결과 유동인구 유입과 매출액 증대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전면공지 개선으로 무분별한 불법시설물의 설치를 방지해 주변지역 민원을 감소시키면서 도시의 가로경관과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접근성이 우수한 전면공지의 경우 주변상권과 연계 가능한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세종시 상가활성화를 위해 공공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포켓 정차존과 전면공지의 합리적 활용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전면공지 활용과 포켓 정차존 시범사업이 지역경제와 도시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명확한 지침과 추진동력을 확보해 달라"고 세종시에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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