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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중3으로 확대

진로설계 나침반 역할 기대
22일 중3~고3 학생 3천718명 대상 개강
교과 51·진로전공탐구 200·직업탐구 25강좌 개설
대면·비대면 혼합수업으로 진행

  • 웹출고시간2024.03.20 10:45:20
  • 최종수정2024.03.20 10:45:20

세종시 학생들이 지난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수업이 22일 시작된다.

특히 올해부터 중학교 3학년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진로전공탐구와 직업탐구 일부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돼 관심을 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중·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교는 일반계고 16곳과 특성화고 2곳, 특목고 2곳 등 고등학교 20곳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교육과정으로 교과 51강좌,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진로전공탐구) 200강좌,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Ⅴ(직업탐구) 25강좌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 7~11일 온라인접수 시스템을 통해 중·고등학생 3천718명을 모집했다. 이 가운데 중학교 24곳 3학년 학생 258명이 81강좌 수강을 신청했다.

고등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심화과목, 소인수과목, 전문교과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Ⅲ(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 통합돼 혼합형 학습(블랜디드 러닝)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으로 프로그래밍, 심화수학Ⅰ, 고급 물리학, 과학과제 연구(화학), 화학실험, 바이오기초 기술, 인공지능 기초 등 51교과목이 개설됐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진로전공탐구)·Ⅴ(직업탐구)는 학생들의 진로전공학습을 위해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는 사회과학, 어문학, 인문, 경제, 자연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포함돼 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 영역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초프랑스어와 프랑스문화 △생활 속의 심리학 △광고 문안 작성과 설득 심리 △쉽게 배우는 웹프로그래밍 기초 △슬기로운 뇌과학 생활 등 200강좌로 구성돼 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Ⅴ 영역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바리스타 기초 △우리 동네 히어로 '소방관(응급구조사)'의 하루 △체육교사가 되려면 알아야 하는 7가지 △헤어 디자이너 직업 코칭반 등 25강좌로 짜여 있다.

현직교사와 석박사 학위 소지자, 해당 강좌 자격증 소지자, 경력자 등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진행한다.

비대면 수업은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실온닷' 플랫폼을 통해 쌍방향으로 이뤄진다.

이석 중등교육과 과장은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다양한 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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