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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중독 독수리 다시 대자연으로 날다

세종시 지난달 날지 못하는 2마리 구조·치료
6일 장군면 송학리에 풀어줄 예정

  • 웹출고시간2024.03.05 14:11:15
  • 최종수정2024.03.05 14:11:15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보호 중인 독수리.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에서 구조된 독수리 2마리를 6일 구조장소 인근 장군면 송학리에 풀어준다.

독수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 243-1호다. 세종시에서 독수리가 구조된 것은 2021년 1건, 2023년 2건, 올해 2월 기준 2건 등 5건이다.

이번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독수리 2마리는 지난달 초 연서면 와촌·신대리 농경지와 인접한 야산입구에서 각각 날지 못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세종시는 독수리를 신속히 구조해 충남 예산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치료를 의뢰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구조된 독수리 2마리 모두 농약에 중독된 것으로 판단하고 치료에 집중했다. 약물처치 등 치료를 받은 독수리는 재활·비행훈련 등을 거쳐 약 한 달 만에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세종시는 야생동물 구조·응급치료를 위해 2019년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약을 맺었다.

안병철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세종시는 도시, 하천, 농지 등 다양한 지리적 특성을 보유한 도농복합도시여서 야생동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며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희귀종을 포함한 약 300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등 야생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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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