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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세종모델 수출하는 행복청

'종합사업관리' 전문성 국제적 인정
우수한 사업공정·일정관리 시스템 호평
도시건설 성공열쇠 해외서도 주목

  • 웹출고시간2024.02.27 09:54:53
  • 최종수정2024.02.27 09:54:53

행복청이 국제학회에서 행복도시건설과 종합사업관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 행복청
[충북일보] 행복도시라는 이름으로 세종 신도시를 조성해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제적으로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1월 탄자니아에서 마잘리와 총리를 접견하고 수도이전과 도시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복청이 수도이전이나 신수도건설을 추진 중인 국가와 우호관계를 맺은 것은 인도네시아, 이집트, 몽골에 이어 탄자니아가 네 번째다.

행복도시건설사업 관리체계의 우수성과 전문성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해외에서 행복도시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행복청은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추진한 '정부청사이전사업'을 꼽고 있다.

프랑스와 스웨덴의 청사이전사업이 각각 12년과 19년 걸린데 반해 행복청은 행복도시 착공 5년 반 만에 정부세종청사시대를 열었다.

신속하게 진행된 세종신도시 건설사업도 8년 만에 인구 20만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행복청이 행복도시를 체계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종합사업관리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행복청
여러 가지 형태의 행복도시건설사업은 2007년부터 2030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 참여주체도 중앙정부, LH,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등 다양하다.

행복도시건설 사업이 성공을 거둔 데는 행복청의 '종합사업관리'가 한몫했다. '종합사업관리'는 다수의 공사가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도시건설을 최고의 품질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통제하는 건설관리시스템이다. 2007년 국내 최초로 행복도시건설 사업에 도입됐다.

행복청은 종합사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공·민간영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해결과 예방, 참여주체 사이의 이해관계 조정, 시설유지보수를 위한 자원의 최적화 등 효율적 공정관리와 예산누수 방지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정부, LH, 개발시행자 등 모든 사업자로부터 각 건설현장의 공정과 사업비 집행 등 현황을 취합하고 분석해 최적의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돕는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매월 사업주체의 간부진과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종합사업관리회의'도 열어 재정·공정현황 등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행복청은 올해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위상이 높아지도록 종합사업관리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는 도시건설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지원하는 모범사례로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평택미군기지 이전사업, 새만금 개발사업 등 국내 대형 국책사업들이 행복도시 건설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인도네시아·이집트 등 해외에서도 본격적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행복청은 최근 국제사업관리협회(IPMA)가 주관하는 크로아티아 프리모스텐 학회와 스페인 테라사에서 개최된 'IPMA 메가프로젝트 학회'에 참석해 국제적인 사업관리 동향과 연구경향을 파악하고, 행복도시건설과 종합사업관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철두철미한 종합사업관리 운용과 적극적인 건설행정을 통해 행복도시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홍보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도시를 알고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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