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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재단 대표임명 즉각 철회해야"

이순열 시의장 26일 기자회견서 요구
임추위원 자기검증기술서 받지 못해
거짓해명으로 시의회·시민 눈속임

  • 웹출고시간2024.02.26 14:27:30
  • 최종수정2024.02.26 15:15:42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세종시의회
[충북일보] 속보=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절차에서 징계전력 등이 담긴 자기검증기술서가 임원추천위원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6일자 16면>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의장은 "유감스럽게도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늘(26일)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강행할 예정"이라며 "의원과 의회는 안중에도 없고, 시민의 민의를 져버리는 독주, 독단, 독선적 처신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결국 임명강행이라는 오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시민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부터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행정적인 책임으로 인사조치를 받은 부적격 인사의 임명을 강행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민과 의회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협치 파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시의회 의장으로서 심사과정과 절차, 자기검증기술서 등을 파악한 결과 자기검증기술서가 서류·면접심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임원추천위원에게 심사 자료로 제공된 적이 없다"고 폭로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집행부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 성명서와 논평을 반박하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임용후보자들이 제출한 자기검증기술서를 토대로 철저한 자질검증을 거쳤다"고 해명한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이 의장은 "징계전력과 그에 대한 소명자료인 자기검증기술서가 임원추천위원들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부실한 심사자료와 엉터리 행정지원, 거짓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철저한 검증이 진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기검증자료와 회의녹취록 공개를 요구했다.

이 의장은 "시민과 시의회를 기만하는 집행부의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며 "자기검정기술서 검증을 방해하는 것은 시민의 눈과 귀를 막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와 함께 최민호 시장을 향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사실을 장관에게 보고까지 한 인사의 임명을 왜 강행했는지,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진 사안에 대해 사전에 보고를 받았는지, 자기검증기술서에 적혀있는 소명내용을 알았는지 밝힐 것"을 요청했다.

이 의장은 "지금이라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인사권자인 최민호 시장은 부실검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세종시민과 시의회를 상대로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자료를 통해 "후보자 자기검증기술서는 범죄경력조회 등 결격사유를 교차 확인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임원추천위원회에 제공하지 않는 자료"라며 "임용예정자는 자기검증기술서에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견책 받은 사실을 상세히 기술했다"고 반박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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