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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한마음, 시리아 이주민 충주 정착 도와

일자리 알선, 치과 진료 연계, 교복 제공
취학 지원 등 다각적인 서비스 제공

  • 웹출고시간2024.02.21 10:43:34
  • 최종수정2024.02.21 10:43:33

호암e좋은치과 원장이 시리아 이주민 치아를 치료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행정복지센터와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리아 이주 난민에 대한 다각적 지원을 통해 충주 정착을 도운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M씨(44세, 남)는 배우자, 자녀 2명과 함께 10여 년 전 시리아 내전을 피해 한국으로 이주했으나,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지난 1월 용산동으로 이사했다.

용산동행정복지센터는 자녀의 유치원 입학 관련 상담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M씨와의 상담 과정에서 M씨 가족이 난민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공적 복지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용산동센터와 용산동지사협은 시리아에서 자동차정비사업을 했던 M씨의 경력과 숙련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관내 자동차공업사에 일자리를 알선했다.

또 두 자녀의 교육 관련 도움 요청에 따라 유치원 입학, 중학교 전학과 관련해 충주교육지원청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 행정지원을 통해 각각 유치원과 중학교 전학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아울러 호암동에 소재하고 있는 호암e좋은치과의 후원을 연계해 치과 진료가 시급한 배우자와 큰딸이 치료비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용산동지사협은 50만 원의 긴급생활비 지원, 지사협 안광호 위원이 생필품 구입을 위한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최근선 위원이 아이의 교복 구입비 등을 지원하며 시리아 이주민의 충주 정착을 도왔다.

염태정 위원장은 "'언어와 얼굴 모습은 달라도 지구 공동체'라는 한 마음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리아 난민을 위해 하나로 마음을 모아주신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리아 난민의 안정적인 충주정착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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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