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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활성화

올해 목표 모금액 2억 원으로 상향
지난해 보다 5천500만원 증액
지역상품 홍보·사회적 나눔 답례품 발굴

  • 웹출고시간2024.02.13 14:10:59
  • 최종수정2024.02.13 14:10:59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목표를 2억 원으로 정하고, 찾아가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은 모두 1억4천500만 원이다.

전체 기부자 1천587명 가운데 30대가 5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321명, 20대 257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901명, 서울·경기 등 수도권 539명이었다.

기부금액 기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 기부자가 1천83명으로 전체 68.2%를 차지했다.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2명(2천700만 원)이다.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으로 지역화폐 여민전(360건)이 꼽혔다. 복숭아실속팩·선물세트(114건), 쌀(95건), 도라지배즙·청(85건)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 모금액 1억4천500원 보다 5천500만 원(37.9%) 증액한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해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종 행사와 축제, 농산물판촉전 개최 때 찾아가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시 누리집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하고, 사회누리소통망(SNS)을 적극 활용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기부에 뜻이 있지만 신청방법을 몰라 이행하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도 활성화된다.

세종시는 대전시, 충남도 등 인근 지자체와 협업해 사회 참여적 답례품 발굴에도 나선다.

기부자들의 답례품에 대한 선호도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대표 농산물인 조치원 복숭아를 고향사랑기부 포인트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재기부 답례품에 추가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티투어 초청 등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꾸준히 마련해 기부자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의 미래가 더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뿐만 아니라 세종을 사랑하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보내주신 국민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 설 명절 연휴기간 조치원역,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 등 인구이동 밀집지역과 읍·면지역에 고향방문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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