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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 아파트 임시사용승인 검토

세종 산울동 H2·H3블록 세대별로 추진
긴급 입주희망 143세대 대상
세종시 새학기 시작 전 입주지원

  • 웹출고시간2024.02.06 13:50:30
  • 최종수정2024.02.06 13:50:30

최민호(뒷쪽 가운데) 세종시장이 지난달 29일 시공사- 입주예정자 간 분쟁중재·대안 마련을 위해 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원회 임원, 시공사·감리단 책임자 등과 긴급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허술한 공사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샀던 세종시 산울동(6-3생활권) 에이치(H) 2·에이치(H) 3단지에 대한 세대별 임시사용승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는 시급하게 입주를 희망하는 143세대가 이달 말 해당 아파트에 사전 입주할 수 있도록 세대별 임시사용승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단지는 마감공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5~7일 사전방문을 강행해 입주예정자의 불만을 불러일으켰던 곳이다.

실제 세종시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에는 이 단지의 부실시공에 분노하는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10건 정도 올라와 있다.

입주예정자 A씨는 벽지 들뜸, 전등·에어컨·가구 미설치, 천장누수 등 하자 170건을 넘게 접수했다고 불만을 나타내며 707동의 화재발생 사실도 폭로했다.

세종시는 주택법에 따라 법적기간 안에 사전방문을 실시하지 않은 사업주체에게 과태료 각 2천만 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이같이 해당 단지의 부실시공이 드러나면서 이달 말 입주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3월 새 학기 개학 전 이사와 자녀 취학, 세입자 간 계약 등으로 긴급 주거가 필요한 입주예정자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세종시는 지난 3~4일 시행사가 추가로 실시한 사전방문에 모두 260여 세대가 참여해 개별세대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사전방문을 통해 2월 중 입주의향을 밝힌 세대는 143세대로 파악됐다.

시행사는 감리자의 확인을 거쳐 긴급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에 대한 임시사용승인 관련 신청서와 관계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관계 법령 검토와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이달 말 사전 입주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달 29일 시공사-입주예정자 간 분쟁중재·대안 마련을 위해 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원회 임원, 시공사·감리단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입주희망 세대에 대한 입주지원 방안, 화재발생 동에 대한 보수방안, 당사자 간 협의사항 등이 논의됐다.

최민호 시장은 "입주지연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고통을 통감한다"면서 "하루빨리 시공사와 입주예정자의 협의가 마무리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임시사용승인 등 시 차원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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