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48회 충북도민체전 총평

경기장 난투극… 페어플레이 정신 어디로

  • 웹출고시간2009.05.16 15:58: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일부터 15일까지 제천에서 열린 제48회 충북도민체전은 역대 최고의 선수와 임원이 참석한데다 첫 야간 개막식으로 도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려한 불꽃과 함께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극비에 붙여졌던 성화 점화는 수초에 불과했지만 비상하는 불새의 등장은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기장 시설도 대부분 수준급으로 전국대회를 치르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잘됐고, 대회준비위원회의 준비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민속경기 윷놀이와 제기차기는 엘리트 체육속에서도 '관객동원'에 성공했다. 이번 도민체전의 민속경기는 전국의 16개 시도가 주최하는 각종 체전중 충북이 유일하게 선택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4만여명의 관중과 6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은 대회를 빛냈고 17개 읍면동의 주민과 직능단체 회원들은 자신들이 담당한 타 시군 선수들의 숙소를 방문하고 응원한 점은 인정체전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기간중 제천시내 112개의 숙박업소 1천108개의 객실이 모두 동이 났으며 음식점마다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폭력시비가 끊이질 않았던 충북도민체전 축구에 또 다시 주먹질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져 엄태영 제천시장의 사화 등은 이번 대회 '옥의 티'로 남는 아쉬움을 보였다.

지난 15일 제천시 자원관리센터에서 열린 도민체전 축구 준결승에서 제천시와 진천군 선수단 사이에서 발생한 시비에 선수와 임원, 일부 관중까지 가세하면서 한때 주먹과 발길질, 고성과 막말이 오가 경찰력까지 투입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같은 불상사는 매년 반복되던 '폭력시비'로 올 도민체전의 최대불운으로 지적됐다. 또 축구경기가 열린 자원관리센터의 협소한 주차장이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축구경기장이 제천과 영월, 단양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변에 자리를 잡아 경기장을 찾은 많은 차량들이 4차선 도로 양쪽을 점거해 이곳을 통해하던 차량들이 소통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통제하거나 안내하는 안내요원조차 없어 이곳을 통행하던 많은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기도 했다.

또 경기장을 안내하는 요원이나 안내 표지판이 부족해 제천을 찾은 시군의 체육회 임원들이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에 도착하는 바람에 응원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번 체전은 경기장 등 시설과 진행은 만족할 만한 평가였으나 안내나 홍보 등이 미비한 점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병학.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