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건설 반드시 막는다"

'수도분할저지 캠페인' 발족 예정… 대책 마련해야

  • 웹출고시간2009.05.13 18:55: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임동규(가운데) 의원을 비롯한 가칭 수도분할저지 국민캠페인 추진위 회원들이 13일 국회에서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부가 세종시로 이전할 정부기관에 대해 고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정부기관 이전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수도분할저지 국민캠페인'이 발족할 예정이어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가칭 수도권분할저지 국민캠페인 추진위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분할저지 국민캠페인'을 만들고, 2천명의 지식인 서명 운동을 실시해 발표하는 등 기필코 수도분할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임동규(비례대표)의원을 비롯한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신도철(숙명여대)·남영우(고려대)·김영봉(중앙대) 교수 등 14명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망국적 수도분할을 중단해야 한다"며 수도분할저지에 동참한 152명의 서명자 명단도 공개했다.

이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건설되면 '수도분할'이 될 수밖에 없다"며 "수도분할은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가지는 매력과 경쟁력을 크게 손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도권저지 준비위는 특히 "충청도 지역주민들은 대한민국의 진운을 가로막을 수도분할에 집착하지 말고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교육과학기업도시의 건설을 주장해야 한다"며 세종시의 성격을 변질시키고 격하시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준비위는 정부와 각 정당에 대해서도 망언을 늘어놓았다.

이들은 정치권과 정부, 국민을 향해 입장을 밝힌다며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 눈치 보기를 중단하고 소신을 갖고 지난 정부가 심어놓은 포퓰리즘의 말뚝을 뽑아내라"고 종용했다.

이어 한나라당에게는 행정도시 건설 철회에 앞장설 것을, 민주당에게는 행정도시 건설 철회를 주장함으로써 수권정당으로서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망발했다.

이들은 또 자유선진당을 향해 "수도분할로 이어질 행정도시 건설이 아니라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과학기업도시 건설이 충청권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도움을 됨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준비위가 발표한 수도분할 저지 서명자 중 한명인 충북대 최 모 교수는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서경석씨가 대표로 있는 선진화시민행동의 회원이지만 이번 수도분할 저지와 관련해서는 서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 준비위의 진실성이 의심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포퓰리즘

'대중주의', ´인기영합주의´ 등으로 번역.
1890년 미국의 양대 정당인 공화당, 민주당에 대항하기 위해 생겨난 인민당이 농민과 노조의 지지를 얻기 위해 경제적 합리성을 도외시한 정책을 표방한 것에서 유래. 선거에서 표를 의식해 경제논리에 반해 선심성 정책을 펴는 것도 포퓰리즘의 대표적인 경우.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