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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28 16:13:32
  • 최종수정2023.11.28 16:13:32

청주시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직원들이 저장강박증 증세로 집안에 쓰레기를 모아뒀던 가정을 방문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저장강박증 증세로 집안에 쓰레기를 모아뒀던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아동이 쓰레기가 가득한 환경에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과 함께 현장을 확인했다.

집 안에는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어 아동이 생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시는 현장에서 경찰과 함께 아동을 학대피해아동쉼터로 분리해 일시 보호 조치했다.

해당 가정은 한부모가정으로, 친모와 아동 단둘이 생활하고 있었으며 평소 부모와 아동의 관계는 애틋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한 시 관계자들은 대청소를 실시해 못 쓰는 가구들과 쌓인 쓰레기 2천ℓ를 수거했다.

이자우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은 원가정에서 자라날 때 가장 행복하므로 위기가정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한마음으로 모여 청소를 진행했다"며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찬구 운천신봉동장은 "앞으로 더욱 촘촘하게 확인해 운천신봉동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부모교육,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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