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공식 발족

국회서 27일 출범식 개최
세종·제주·강원·전북 참여…지역균형발전 추진
재정·세제 자율성 확대 공동결의문도 채택

  • 웹출고시간2023.11.27 17:51:49
  • 최종수정2023.11.27 17:51:49

최민호(앞줄 가운데) 세종시장을 비롯한 제주, 강원, 전북도 지사들이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를 비롯한 제주, 강원, 전북 등 4개 특별자치시·도가 참여하는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특별자치시도협의회는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지방주도의 균형발전과 책임 있는 지방분권을 선도하고 특별지방정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오영훈 제주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제주·강원·전북 등 4개 시도는 올해 초부터 특별지방정부의 위상을 높이고 제정·세제 분야 제도개선, 특별법 공동대응 등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최민호(오른쪽 두번째) 세종시장과 제주, 강원, 전북 도지사들이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 세종시
특히 지난 7월에는 '특별자치시·도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은 이 협약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마련됐다.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에는 가장 먼저 출범한 제주도 오영훈 지사가 추대됐다. 임기는 1년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다.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3명의 시장과 도지사는 공동회장을 맡게 된다.

협의회는 앞으로 상생협력 업무협약 사항 등 제도개선 활동에 나서게 된다. 사무국은 별도의 조직 없이 대표 협의회장이 속한 시도에 설치된다.

특별자치시도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지방시대 선도모델 구현 △균형발전 정책의 성공사례 확산노력 △자치권과 헌법적 지위확보를 위한 협력 △재정·세제 자율성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결의문도 채택했다.

특히 세종시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선도모델로서 3개 특별지방정부와 연대·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법 전부개정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특별법 개정 협력뿐만 아니라 국제포럼과 국정과제 공동 대응 등 4개 특별자치시도 간 공동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과 제주·강원·전북의 협력·상생을 통해 지방주도의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세종시가 대한민국 국정운영 중추도시인 진정한 지방시대의 선두주자로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