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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 최우수 교수 선정 권오민 충북대 교수

1년간 논문 22편 쓴 '연구 벌레'

  • 웹출고시간2009.05.10 19:56: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권오민 충북대 교수가 BK21 사업단 최우수 교수로 선정됐다. 그는 1년간 22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연구광이다.

"지금은 아직 배우는 단계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연구에 꾸준히 전념할 계획입니다"

35세의 젊은 나이에 BK21 최우수 교수로 선정된 권오민(충북대 전기공학과·사진)교수의 연구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해 3월1일부터 지난 2월말까지 12개월동안 권 교수가 발표한 논문 22편 모두 SCI(국제과학논문인용색인)급으로 최우수 교수로 선정됐다.

경북대와 포항공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충북대 전기공학과에서 제어공학분야를 강의하고 있다.

교수임용 당시부터 권 교수는 'Journal of Optimization Theory and Application'과 'Physics Letters A'등 주요 저널을 통해 모두 5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해 왔다.

권 교수의 연구 분야는 전공인 제어공학으로 수행하는 주요 연구 분야는 '지연시간이 존재하는 시스템 안전성을 판별 및 제어기를 설계하는 이론'으로 "제어공학은 과부하나 시스템오류 등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문제점과 낭비들을 미리 차단할 뿐 아니라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최적으로 이끌어준다"고 설명한다.

그의 연구에 대한 열정은 대학원생 없이 1년간 22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뛰어나다. 그가 논문을 많이 낼 수 있는 것은 남들보다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고 노력한 해온 결과로 "방학 중에 4~5편, 학기 중에 2~3편 정도 논문을 써왔다"며 "내가 하고 있는 연구분야의 특성상 제어공학의 이론 분야를 다뤄 컴퓨터만으로도 실험이 가능해 그만큼 시간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권교수는 아이디어가 생기면 어딘가에 적어두는 버릇이 있다. 교수실에는 개인용 칠판을 두어 일상에서 번뜩였던 생각들을 적어두고 틈나는 대로 검토한다. 출퇴근 시 운전을 하다가도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을 노트에 적는 열성을 갖고 있다.

여가시간에는 학계의 흐름 파악에 주력한다. 그의 취미는 논문검색으로 "논문을 쓰는 일도 일정시간 손을 놓으면 다시 감을 잡기 힘들다"며 "늘 연구 주제를 생각하고 다른 이들의 연구결과를 관찰한다"고 말했다.

3년전에 결혼한 그는 "결혼 초기에는 집에서 논문을 쓰는 일이 많아서 아내한데 소홀했었다"며 "지금은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고 웃음을 지었다.

권 교수의 연구시간은 학기 중에는 하루에 2~3시간 정도로 수업과 공학인증 PD 업무를 겸한 그에게 연구시간이 많을 수는 없다. 권교수는 "학기 중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방학 때 집중적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한다.

권 교수는 앞으로 하드웨어쪽으로 시스템 설계를 뛰어넘어 실제 시스템 구현을 위한 자동화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는 "박사학위 시절부터 연구에 관한 호기심이 많았다"며 "항상 초심의 자세를 가지고 꾸준히 성과를 내 국가브랜드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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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