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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무형문화유산 수레 제작 조명

마차박물관체험마을 운영하는 이민우씨 수레부문 기능전수자

  • 웹출고시간2023.07.05 14:09:27
  • 최종수정2023.07.05 14:09:27

수레부문 기능전수자인 이민우씨가 마차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수레 제작을 계승하는 장인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문백면 옥성리에는 마차박물관체험마을이 있다. 이곳에서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수레 부문 기능전수자 이민우(63)씨가 동생(병우씨)과 함께 수레를 제작·전시한다.

그는 2006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15호 소목장(小木匠)으로 지정됐던 고(故) 이대길씨의 전수 제자로 15년간 수레 제작기술을 전수했다.

'진천 소목장(수레 제작) 학술조사' 용역기관 ㈜청화는 최종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수레 제작 전통기술이 소실될 우려가 크다. 충북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존·지원과 함께 전통무형유산 향유를 위한 적극적인 활용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레 제작은 철을 다루는 기술이 핵심이다. 기존 나무 가구를 제작하는 소목장과 차별화한 독자적인 고유성을 가지고 있어 '수레장'으로 신규 종목 지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씨는 전통 제작도구를 2000년대에 복원해 수레 제작에 사용하고 국내 전통 수레 제작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과학관, 육·해군사관학교 등 공인 기관과 정통사극 영화·TV, 전통축제행사에 수레를 제작·납품했다.

이번 학술조사에서는 이민우·병우씨 형제가 운영하는 마차박물관체험마을 활성화와 야외 전시가 가능한 진천역사테마공원과의 연계, 농다리~진천공예마을~마차박물관체험마을~진천아트포레를 연결하는 남부권역 관광벨트 조성으로 진천 수레장의 역사문화자원화 필요성이 제시됐다.

한편, 국내에서는 평북 염주군 주의리 유적 니탄층에서 발견된 수레바퀴 파편이 청동기시대인 기원전 7~8세기 고조선 때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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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