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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청주내수농협 신은혜 계장

고액 현금인출 요구 뚜렷한 사용 목적 없자 112 신고

  • 웹출고시간2023.06.13 17:31:19
  • 최종수정2023.06.13 17:31:19

신은혜(가운데) 내수농협 계장이 청원경찰서 관계자들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청주내수농협은 신은혜 내수지점 계장이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청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신은혜 계장은 피해자 홍모씨가 뚜렷한 사용 목적 없이 고액 현금인출을 요구하자 경찰청 금융범죄 예방관에게 빠르게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피해자 홍씨의 차남 박모씨가 내수지점을 방문해 감사를 표했다는 미담도 전해진다.

신은혜 계장은 "미심쩍은 말투와 행동을 눈여겨보고 자기앞수표 인출을 유도했으나 피해자가 집요하게 현금인출만을 요청해 112에 신고했다"며 "앞으로도 내수농협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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