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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 학습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 14개 고 선정 일본, 호주 등 파견

  • 웹출고시간2023.06.12 17:06:20
  • 최종수정2023.06.12 17:06:20
[충북일보] 충북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 학습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 학교사업단'과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역량강화사업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8주가량 홈스테이를 하면서 어학연수, 문화체험, 기업현장 실습 등을 통해 해외 취업에 필요한 적응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청주농고,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반도체고, 충주상업고가 이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총 4억5천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주하이텍고는 9월에 일본에서, 10월에는 청주공고(필리핀)와 충북반도체고(일본), 11월에는 청주농고(호주)와 충주상고(뉴질랜드)가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역량강화사업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5일가량 머물면서 기업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 사업에 예산 2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대상학교에는 청주농고, 영동산업과학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청주하이텍고, 제천상고, 청주여상, 충주상고, 한림디자인고, 한국호텔관광고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각각 1∼2학년 8∼12명을 선발해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그동안 매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중단했다가 지난해 재개했다.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역량강화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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