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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경제수석 영입 추진"

  • 웹출고시간2023.06.12 16:29:55
  • 최종수정2023.06.12 16:29:55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정의 경제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핵심 보좌관으로 김학도(6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영입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공석인 정무보좌관(4급 상당)을 경제수석보좌관으로 바꿔 이 자리에 김 이사장을 임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관급 인사를 4급 자리로 임용하는 게 격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지만 청주 출신의 김 이사장이 고향을 위해 봉사할 생각일 가지고 있어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면서 "김 이사장과 충분히 얘기를 나눴고 도청 간부 등 주변의 양해도 구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풍부한 경력과 능력을 가진 김 이사장에게 중소벤처 지원과 신성장동력 구축 등의 업무를 맡기려 한다"며 "김 이사장 영입은 정책과 성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김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돼 후임자를 공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공단 후임자 공모가 끝나고 김 이사장이 자리에서 내려오면 경제수석 임용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을 지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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