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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황간농협 정완용·이화자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10여년간 영농정보·농업기술 공유 등 기여 인정

  • 웹출고시간2023.06.01 17:25:55
  • 최종수정2023.06.01 17:25:55

정완용(앞줄 왼쪽)·이화자(앞줄 오른쪽)씨 부부가 농협중앙회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1일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충북 영동황간농협 조합원인 정완용(62)·이화자(60)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지난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씨와 이씨는 영동 황간면 서송원리에서 농업을 시작해 40년간 포도, 감 등 과수농사로 부농의 꿈을 이루며 선도농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서송원 작목반장과 총무를 맡아 10여 년간 영농정보와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등 생산기술 향상에 힘썼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씨는 황간면 주민자치위원, 생활안전협의회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들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 기술보급과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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