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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 올해 왕성한 활동 기대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 인생을 위해

  • 웹출고시간2023.04.30 14:11:51
  • 최종수정2023.04.30 14:11:51

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 단원들이 올해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의 올해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

감자꽃중창단은 충주열린학교에서 충북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창단한 시니어 중창단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도가 후원한다. 2019년 창단된 이래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지역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감자꽃중창단의 활동은 독창적이고 다채롭다.

한글을 배우는 문해학습자들이 자신의 삶을 글로 쓰면 그것을 유명 작곡가가 아름다운 가락에 붙여 노래를 만들어낸다.

문해학습자와 음악계가 함께 만든 곡들은 연말에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해진다.

감자꽃중창단의 소박하고도 향기로운 삶이 고스란히 배어난 공연은 관객에게 감동과 삶의 의미를 살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감자꽃중창단의 충실한 활동은 음악CD와 다큐멘터리가 되어 전국에 공유됐다.

이런 행보가 눈에 띄어 문해교육 행사에 초청돼 직접 만든 곡으로 개막 공연을 하고, 지난해 KBS 열린음악회에서 한글날 특집 엔딩 무대를 꾸미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노래를 부르는 데만 그치지 않고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워 무대에서 직접 연주하는 새로운 진일보를 이뤘고 이는 올해도 이어나가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작사에도 개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창단부터 4년간 감자꽃중창단의 지도를 맡아온 어혜준 지휘자는 "처음 시작할 때는 떨리고 걱정이 됐지만 올해는 기대가 된다"며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글짓기로 여러분의 인생이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을 교훈으로 개교한 이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평생교육을 통한 충북도민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한글반, 초등 중등 학력인정, 초·중·고 검정고시, 영어, 컴퓨터 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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