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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23 14:37:20
  • 최종수정2023.04.23 14:37:22
장미
    直指 詩人 임준빈
    충북시인협회 회원


가시와 가시 사이에서
꽃을 피우네

온갖 흙탕물에서도
꽃잎을 밀어 올리는 연꽃처럼

먼 곳에 서 있어도
밀려오는 흥건한 꽃향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마음과 마음자리에도
온유한 사랑의 깃을 치네

슬픔과 척박함이
필경(畢竟), 꽃이 되는
매혹(魅惑)히 지지 않는

오월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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