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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제시조창 '우리 선조의 멋과 기품' 감상 기회

2023 공개공연, 오는 5월 16일 오후 4시 30분

  • 웹출고시간2023.04.20 16:31:51
  • 최종수정2023.04.20 16:31:51
[충북일보] 우리 선조들의 멋과 기품을 시조창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사단법인 석암제시조창보존회가 주최하는 '석암제시조창 2023 공개공연'이 오는 5월 16일 오후 4시 30분 청주시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공연을 통해 듣게 될 석암제 시조창은 석암 정경태 선생이 각인각색으로 주창하던 시조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정리하고 재창작해 새롭게 만든 시조창이다.

배우기도 쉽고 듣기 좋아 현재 전승되고 있는 시조창의 여러 창법 중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2년 충북도 무형문화제 26호 석암제시조창 보유자로 지정된 이상래 보유자를 중심으로 석암제시조창의 이수자와 전수생, 청주시립국악단 단원들의 연주로 꾸며진다.

이상래 선생은 1959년 입문한 이래 정경태 선생 외 여러 명인들에게 시조창을 배우며, 평생 시조창 연구와 전승에 힘써오고 있다. 영제(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시조창)를 제외한 모든 시조창에 능하며, 나름의 독특한 시김새를 가지고 있는 시조창 명인이다.

긴 호흡과 유장(悠長)한 선율이 특징인 시조창의 격조 높은 느림의 미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겠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는 '석암제시조창 2023 공개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석암제시조창보존회는 "전통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전혀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됐다"며 "바쁘게 돌아가는 오늘의 일상에서 석암제시조창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여유와 기품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상세 내용은 (사)석암제시조창보존회의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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